연말정산 대비 현대카드 '2021년 연간 명세서'로 나의 소비습관 파악하기

연말정산 대비 현대카드 '2021년 연간 명세서'로 나의 소비습관 파악하기

 현대카드는 지난 2020년 연간 명세서에 이어 두 번째로 '2021년 연간 명세서'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1년동안 결제한 데이터를 다양한 각도로 분석하여, 고객이 결제한 자세한 내용과 함께 적립 포인트, 가장 많이 결제한 곳, 업종 등의 정보를 분석하여 소비습관을 재미있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매년 근로소득 및 원천징수분이 늘어나며 연말정산 환급액도 자연스럽게 늘어나는 추세이며, 2020년에는 코로나19로 인하여 위축된 소비를 살리기 위하여 3월부터 7월동안 한시적으로 신용카드 소득공제율을 최대 80%까지 확대하고 소득공제 한도 또한 30만원씩 인상하며 환급액이 예년보다 더 크게 늘어난 사례가 다수 있습니다.

 

 올해(2021년 귀속) 연말정산은 소득공제율은 기존과 동일하게 신용카드 15%, 체크카드 및 현금영수증 30%지만 2021년에 신용카드를 전년대비 5% 넘게 더 사용한 경우 추가로 소득공제 10% 및 추가한도 100만원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다만 연봉의 25%까지는 소득공제가 적용되지 않으니, 이 구간에서는 어떤 카드를 사용하던 소득공제에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따라서 체크카드보다 혜택이 좋은 신용카드를 사용하는 것이 좋고, 25% 초과분부터 공제율이 높은 체크카드를 사용하는 것이 유리하겠죠?

현대카드 앱에서 2021년 연간 소비내역 한눈에 보기

 오늘은 현대카드를 주력으로 사용하는 근로자 본인의 소비습관을 파악하고, 올해 카드 소비계획을 어떻게 할지 준비할 수 있도록 현대카드 연간 명세서를 확인하는 방법을 살펴보겠습니다. 특히 지난해와 달리 최대 11장으로 구성된 스토리 카드 형식의 직관적이고 재밌는 느낌으로 내 소피내역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현대카드 앱 접속 후 왼쪽 상단의 [메뉴] 아이콘을 누르고 [2021년 연간 명세서]를 선택합니다.

 

 

 2021년 연간명세서 첫 페이지는 연간 사용 총 결제금액  및 월별 지출 그래프를 볼 수 있습니다. 위 예시 화면에서는 월 평균 결제금액 2,166,567원, 총 결제건수 923건, 월 평균 결제건수 77건 사용한 것으로 파악됩니다.

 

 이제 상단의 [처음으로] 버튼을 눌러 연간 명세서의 하이라이트인 '스토리 카드'를 확인합니다. 카드 생활 한 문장 요약 카드를 시작으로 다소 유쾌하게 지난 2021년 한해동안 사용한 나의 소비 패턴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구역의 현카인은 나야' 카드에서는 국내 지역별 카드 결제 건수를 확인할 수 있으며, '비행기 타기는 어려웠지만' 카드는 해외직구 내역을 국가별로 결제 건수 및 금액과 함께 확인할 수 있습니다. 카드 혼자 외국물 먹고 왔어요 등 위트 있는 메시지도 함께 볼 수 있습니다.

 

 

 '폭풍 지출 DAY' 카드에서는 지난 2021년 365일 중 가장 금액으로 결제한 날을 확인할 수 있으며, '하루 중 바로 이 시간' 카드에서는 하루 중 소비가 가장 많은 시간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평소 불필요한 지출은 없었는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억눌렸던 보복 소비가 있었던 날은 아니었는지 뒤돌아 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래 봅니다.

 

 

 '소비에 관대한 나' 카드는 어떤 요일에 가장 많은 지출이 있는지 확인할 수 있으며, '참새 방앗간 들르듯' 카드는 가장 많이 결제한 업장, 종류가 무엇있었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총 결제건 923건 중 무려 117건을 카페에서 사용했으니 정말 저에게 방앗간은 카페였나봅니다.

 

 

 '연회비 본전은 찾았을까?' 카드에서는 내가 낸 연회비 대비 내가 받은 혜택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연간 현대카드로만 지출한 금액을 확인하면 자칫 우울해질 수 있지만, 꽤 유쾌하게 담아낸 스토리 카드 덕분에 재미있게 내 소비 습관을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물론 반성하며 올해 소비 습관 계획을 세울 수 있어야겠죠?

 

 

 내가 1년동안 신용카드로 가장 많이 사용한 곳은 어디일까 궁금했다면 '소비 하이라이트 TOP5' 섹션에서 가장 많이 결제한 곳을 금액 기준 및 건수 기준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아파트 관리비가 가장 큰 금액을 차지하고 있으며, 각종 지자체세입금 납부를 신용카드로 결제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다만 세븐일레븐 편의점에서 무려 231만원, TOP5 중 2위를 차지했다는 것이 놀랍습니다. 이렇게 가장 많이 결제한 곳과 업종을 파악하여 올해부터는 조금 더 계획적인 소비 습관을 가져야겠습니다.

 

※ 코로나19 확산으로 마트에 장보러 가는 것보다 간편히 집 앞 편의점에서 간단한 물품을 구입하는 소비 패턴이 확실히 늘어난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편의점은 접근성이 좋지만 아무래도 마트 or 온라인 쇼핑에 비해 가격이 비쌀 수 밖에 없습니다.

 

 이처럼 평소 소액으로 자주 결제하던 곳의 연간 사용금액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면, 본인의 몰랐던 소비습관에 대해서 쉽게 파악할 수 있으며, 앞으로의 소비패턴에 변화를 줄 수 있는 기회로 삼을 수 있어 좋은 것 같습니다.

 

 만약 2020년 결제 내역이 존재하는 회원은 2년치 데이터를 함께 보며 비교할 수도 있습니다. 한 가지 위안을 받을 수 있는 것은 2020년 대비 2021년에는 750만원 가량 적게 사용했다는 사실입니다. 또한 동일 연령대 중 소비 포지션이 어디에 위치하는지 확인할 수 있으며 동일 연령대 평균 결제금액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현대카드 연간 소비내역을 통해 자신의 소비 습관을 직관적이고 가시적으로 파악할 수 있으며, 주로 결제한 업장, 카테고리 등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어 다음 연말정산을 앞두고 보다 계획적인 소비를 준비할 수 있습니다.

 

 현대카드 연간 명세서는 한 해 동안 열람할 수 있으며 상세 내역은 이미지 또는 PDF로도 저장할 수 있으니, 저장하여 올해 소비를 어떻게 계획할지 참고하여 고민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살펴본 것처럼 신용카드 결제 금액이 크면, 연말정산 초보자인 경우 지출 금액이 많으면 공제 혜택을 받아 실제 소득이 줄어 더 많이 환급받을 수 있을 것으로 착각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신용카드를 아무리 많이 사용하더라도 최대 300만원 이하로만 공제받을 수 있으며, 코로나19 등 소비 진작을 위해 추가 공제 혜택을 받더라도 그 한도는 존재하기 마련입니다.

 

 따라서 연말정산을 생각한다면 무계획으로 지출만 늘릴 것이 아니라 본인에게 부족한 공제 항목이 무엇인지, 꼭 사용할 수 밖에 없는 곳에서 신용카드 결제를 했는지 확인하여 내년도 연말정산을 준비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