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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은행권 최초로 고객들에게 매일 이자를 지급하는 '토스뱅크'

 파킹통장은 Parking 단어 그대로 단기자금 또는 잉여자금을 잠시 보관(주차)했다가 인출하는 용도로 사용하는 계좌를 의미합니다. 정기 예금이나 적금 상품은 아무리 높은 이자를 지급하더라도 1년, 2년 장기간 자금이 묶여 있다면 적시적기에 투자를 할 수 없기 때문에 단기자금을 보관하는 용도로는 부적합합니다.

 

 그러나 파킹통장은 언제든지 원하는 투자처에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으며 단 하루를 예치하더라도 일반 수시입출금예금통장에 비해 훨씬 높은 이자를 받을 수 있으므로 매우 유용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토스뱅킹 단순한 파킹통장이 아니다?

 

 일반적으로 급여를 지급 받는 목적 등 주거래 은행에서 사용중인 수시입출금예금통장은 연 0.1% 이자를 지급하는데 반해 토스뱅크는 최대 1억원까지 무려 연 2% 이자를 "매일" 지급합니다.

 

 많은 분들이 비상금이나 단기자금으로 유용하게 활용했던 KDB 산업은행 Hi-Account(Hi 비대면 입출금통장) 통장은 연 1.35% 이자를 지급하며, 1금융권에 비해 이율이 높은 저축은행 상품 조차 최대 1.3%~1.5% 대의 금리를 제공하고 있을 뿐입니다.

 

 물론 연 3%~4% 등 비교적 높은 금리를 제공하는 상품도 있지만 예치금 잔액이 1백만원, 1천만원 등 소액에 대해서만 우대금리를 적용하기 때문에 실제 적용되는 금리는 낮을 수 밖에 없으며 큰 효용성은 없습니다.

 

 먼저 아무런 조건 없이 최대 1억원 한도로 연 2% 금리를 제공하는 토스뱅크 이율을 한 번 살펴보겠습니다.

 

  세전 세후 (이자소득세 15.4% 적용)
예치금 1일 이자 한 달 이자 1년 이자 1일 이자 한달 이자 1년 이자
10,000,000 548 16,667 200,000 464 14,100 169,200
20,000,000 1,096 33,333 400,000 927 28,200 338,400
30,000,000 1,644 50,000 600,000 1,391 42,300 507,600
40,000,000 2,192 66,667 800,000 1,854 56,400 676,800
50,000,000 2,740 83,333 1,000,000 2,318 70,500 846,000

 한 달 이자는 단순히 30일 기준으로 계산, 실제 지급되는 이자 금액과는 다소 다를 수 있으므로 참고하여 읽어주시기 랍니다.

 

 먼저 예치금 천 만원의 하루 이자는 548원, 한 달 이자는 16,667원, 1년 이자는 200,000원이 지급됩니다. 여기서 실제 예금주에게 지급되는 세후(이자소득세 15.4%) 금액은 하루 464원, 한 달 14,100원, 1년 169,200원으로 그리 큰 금액은 아닙니다.

 

 그러나 신용카드 결제대금 등 정기적으로 지출되는 금액뿐만 아니라 정확한 투자 일정을 정할 수 없는 공모주청약, 부동산 매수금 등 1억원 한도 내에서 연 2% 이자를 매일 지급받을 수 있는 점은 충분히 매력적입니다.

 

 더욱이 2022년 12월 31일까지 한시적으로 매일 이자를 지급받을 수 있으므로, 일(日) 복리투자 효과도 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원금으로 발생한 수익이 계속해서 원금과 이자가 합쳐져 재투자가 되며, 동일한 수익률에도 계속해서 높은 수익금을 얻을 수 있습니다.

 

 토스뱅크 계좌가 아직 없더라도 쉽게 가입이 가능하며, 가입 절차 또한 간결하며 복잡하지 않습니다. 비대면으로 진행되는 토스뱅크 계좌 개설은 본인 인증을 위한 기존 은행계좌와 신분증 그리고 토스 앱만 설치하면 모든 준비는 완료됩니다.

토스뱅크 연 2% 이자를 매일 지급하는 수시입출금 통장으로 복리효과

 계좌 개설은 일반 웹 사이트 회원 가입 절차와 비교해도 쉬울 정도로 간단하니 별도로 다루지는 않겠습니다. 참고로 매일 이자 받기 서비스는 지난 16일부터 시작되었으며, 은행 사정에 따라 빨리 종료되거나 연장될 수도 있습니다.

 

 이제 토스뱅크에서 예치금 입금 후 쌓인 이자를 매일 지급 받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매일 남은 잔액을 기준으로 이자가 쌓이는 '일 복리' 구조로, 돈을 많이 보관할수록, 또 이자를 매일 받을수록 유리합니다.

 

 테스트를 위해 토스뱅크 개설 후 잉여자금 5천만 원을 입금한 뒤 실제로 지급 받을 수 있는 이자는 얼마인지, 매일 이자를 지급 받고 이를 재투자(보관)하여 매일 원금+이자에 대해 이자를 받을 수 있는지 확인해보겠습니다.

 

어제까지 쌓인 이자

 3월 13일 토스뱅크 계좌 개설 후 단기자금 50,000,000원을 입금, 3월 14일 잉여자금 242,541원을 입금했습니다. 3월 17일 토스뱅크 앱을 실행해보니 어제까지 쌓인 이자 "지금 받기" 메뉴가 새롭게 나타났습니다. 일 복리 효과를 누릴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말아야겠죠? 해당 메뉴 탭 후 [지금 이자 받기] 버튼을 선택합니다.

 

 

매일 이자 받기

 토스뱅크는 기본적으로 매월 세 번째 토요일에 쌓인 이자를 일할 계산하여 받게 되는데, 3월 기준 세 번째 토요일은 3월 19일입니다. 그러나 매일 이자 받기 서비스를 통해 개설일 3.13 부터 3.17 까지의 10,998원 중 이자 소득세 1,680원을 제외한 9,318원을 지급 받을 수 있습니다.

 

 지금 이자 받기 서비스에 대해 보다 자세한 설명을 확인하고 싶다면 "받을 이자" 팝업 창에서 [확인] 버튼을 누르고 스크롤을 아래로 내려 보겠습니다.

 

 

매일 이자 받기 동의하고 지금 받기

 지금 이자 받기 서비스는 이자 금액이 1원 이상 발생하는 경우, 이자를 바로 받을 수 있으며, 기존 정기 이자 지급일에는 미리 받은 이자를 제외하고 발생한 이자를 받을 수 있습니다. 해당 서비스는 2022년 12월 31일까지 진행되며, 은행 내부 사정에 따라 더 빨리 종료되거나 연장될 수 있음을 고지하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고객에게 유리한 상품은 조기 종료되거나 축소되는 경우가 많으니 하루라도 빨리 이용하시는 것이 좋겠죠? 내용을 모두 확인했다면 [동의하고 지금 이자 받기] 버튼을 선택하여 정기 이자 지급일 이후 쌓여있는 이자를 지급 받습니다.

 

 

받은 이자 내역 확인

 3.13 - 3.17 4일 동안 쌓인 총 이자 9,318원(세후)을 정상적으로 지급 받았으며, 원금 50,242,541원에서 4일 동안 쌓인 이자를 지급 받아 50,251,859원이 되었습니다.

 

 기존 방식대로라면 정기 이자 지급일인 매월 세 번째 토요일 이후 원금+이자에 대해 이자가 쌓이지만, 사용자가 부지런히 매일 이자를 지급 받는다면 매일 원금+이자에 대한 일 복리 효과를 누릴 수 있습니다.

 

 

정기 이자 지급일

 정기 이자 입금일인 세 번째 토요일에는 그동안 사용자가 신청하여 지급 받은 이자를 제외한 이자액을 지급 받게 됩니다.

 

 토스뱅크 또한 다른 은행 상품과 마찬가지로 연 2% 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는 한도액이 존재하며, 최대 1억원까지만 연 2% 이자를 지급받고 1억원 초과 금액에 대해서는 일반 수시입출금 통장과 동일하게 0.1%만 적용 받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매일 이자 지급 받기 기능을 통해 일 복리 효과를 누리더라도 그 금액은 크게 차이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원금 5,000만 원에 대한 연 2% 세전 이자를 계산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매일 이자를 지급 받으면 원금은 5,000만 원으로 동일하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쌓이는 이자는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1일 7일 30일 60일 120일 200일 365일
원금+이자 50002740 50019181 50082257 50164650 50329841 50550943 51010039
이자 2740 2741 2744 2749 2758 2770 2795
이자 상승 - ▲ 1 ▲ 3 ▲ 5 ▲ 9 ▲ 12 ▲ 25

 예치금 적립 후 일주일이 지난 시점에 적용 받는 이자는 "1 원"이 상승합니다. 그러나 30일이 지난 시점에서는 또다시 "3 원"이 상승합니다. 이렇게 시간이 지날 수록 통장에 지급 받는 이자는 높아지고, 1년이 지난 시점에는 처음 지급 받은 2,740 원에 비해 55 원 상승한 2,795 원을 매일 지급 받을 수 있습니다.

 

 한마디로 내 원금에서 매일 지급되는 이자를 산정할 때 원금뿐만 아니라 매일 지급 받은 이자까지 적용되는 '일 복리' 효과를 제대로 누릴 수 있습니다.

 

 앞서 살펴본 토스뱅크 1년 이자가 얼마였는지 기억하시나요? 5,000만 원 기준 세전 1,000,000 원(매월 정기 이자 지급 미적용) 이었습니다. 그러나 일 복리 효과를 본다면 1,010,039 원으로 매일 이자를 지급받을 때 10,039원을 더 받을 수 있습니다.

 

 물론 당장 사용할 투자처가 없다면 보다 고금리 상품에 예치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동안 급한 돈이 필요하여 예적금 상품을 해지해야 하는 경우 중도해지 등의 사유를 들어 약정된 금리를 보장받지 못한 경우가 대부분이었습니다. 

 

 생활비, 카드결제대금 등 정기적인 지출뿐만 아니라 공모주청약 등 단기 or 부동산 투자 등 장기적 관점에서 언제 사용할지 모를 자금이 있다면 단순히 이율에 대한 욕심 때문에 예적금 상품을 이용하는 것보다 파킹통장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더 유리할 수 있으니 토스뱅킹 파킹통장을 사용해보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토스뱅킹 파킹통장 활용 방법 예시

 

 ① 매월 10일 월급일, 25일 카드결제일인 경우 기존처럼 급여통장(주거래 은행)에 그대로 둘 것이 아니라 토스파킹 통장에 보관하여 10일 → 25일 즉, 15일 동안 매일 이자 지급 받기.

 

 ② 주식, 코인 매수를 위한 자금은 증권계좌에 아무런 이득 없이 보관만 할 것이 아니라 일단 토스뱅킹 파킹통장에 보관하며, 투자 방향이 확실시 될 때 증권계좌로 이체, 투자 실행. 공모주 청약 역시 마찬가지로 청약 후 당첨되지 못한 투자금은 환불 후 파킹통장에 보관.

 

 ③ 부동산 매수, 전세 계약금 등 비교적 목돈이 있는 경우 잔금일 이전까지 0.1% 이율의 일반적인 수시입출금 통장이 아닌 토스뱅크 파킹통장에 보관하여 최대한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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