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권번호 조회 및 유효기간만료 사전 알림 서비스 신청 방법

Life - 여권번호 조회 및 유효기간만료 사전 알림 서비스 신청 방법

 세계 각국이 엔데믹(감염병의 풍토병 전환) 시대를 맞아 입국 규정 간소화에 속도를 내고 있으며, 우리나라 정부도 입국 규정을 완화하여 5월 23일부터 입국 전 실시한 신속항원검사 음성확인서로도 입국이 가능해졌습니다.

 

 독일과 이탈리아, 노르웨이, 아이슬란드 등 총 29개의 유럽 국가에서 코로나19 관련 증명서 제출과 격리 의무를 폐지하고, 몽골과 베트남은 입국 시 코로나19 관련 증명서를 제출할 필요가 없으며,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캄보디아, 태국, 인도네시아 등은 백신접종 증명서만 제출하면 입국할 수 있습니다.

 

 오랜만에 해외여행을 준비하며 방문하려는 국가의 코로나19 관련 입국 규정을 찾아보고 필요한 서류가 있다면 준비하느라 분주하실텐데요. 펜데믹 기간동안 사용하지 못한 여권의 유효기간도 꼭 확인해야 합니다.

 

 여권 유효기간이 6개월 이상 남은 사람만 입국을 허가하는 나라도 많기 때문이죠. 출발 당일 항공사 체크인 데스크에서 여권 유효기간이 6개월 이상 남지 않은 경우 발권을 거부하거나, 해당 국가에 도착해서 입국이 거절되는 경우도 많기 때문이죠.

여권 유효기간 확인의 중요성! 유효기간 6개월 이상 입국허용 국가

 코로나 엔데믹 시대가 다가오며 폭발적으로 늘어난 해외여행 수요와 국제유가 상승 등으로 항공료가 치솟고 있지만 오랜만에 해외여행에 대한 보복소비를 막기에는 역부족으로 보입니다.

 

 항공권이 조금이라도 저렴하게 풀리면 금새 매진인 상황에서, 어렵사리 잡은 저렴한 항공권 티켓 구매를 위해 여권번호와 여권에 기재된 영문 성명이 필요한 상황에서 여권이 집에 있어서 확인이 어렵다면, 최저가 티켓을 포기해야 할까요?

 

 정부24 홈페이지에서 여권만료일은 물론 여권번호, 영문성명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물론 항공권 예약 시점에 여권번호를 몰라도 상관없으며, 영문성명만 정확히 입력하면 됩니다. 다만 일부 항공사의 경우 예약 시점에 여권번호를 입력해야 하는 경우도 있으니 당장 여권이 없는 상황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목차 

01. 정부24 여권 만료일 조회

02. 외교부 여권 유효기간만료 알림 서비스

03. 종전 여권(녹색)과 차세대 전자여권(남색) 비교

 

 

1 정부24 여권 만료일 조회

 여권만료일, 여권번호, 영문성명 등 여권에 기재된 정확한 정보가 필요하지만, 당장 여권을 확인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 정부24 웹 사이트에서 간편하게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만약 여권의 잔여 유효기간 또는 예약된 출국일 시점 기준으로 잔여기간이 6개월 미만인 경우, 여권민원실에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정부24에서 온라인으로 여권을 재발급받을 수도 있습니다.

 

 정부24(gov.kr) 홈페이지 접속 후 [로그인] 버튼을 눌러 등록된 계정(인증서)으로 로그인합니다.

 

 

 로그인은 공동·금융 인증서 또는 간편인증 방식을 사용할 수 있으며, 여권 재발급 등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아이디, 비회원 로그인 등이 아닌 인증서 로그인이 반드시 필요한 경우가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로그인 완료 후 [MY GOV >] 버튼을 클릭합니다.

 

 

 정부24 웹 사이트에서 MY GOV 페이지로 이동하면 '나의 생활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곳에서 연금, 세금/미환급금, 운전면허 갱신기간 등 다양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며, 여권만료일 또한 확인 가능합니다.

 

 

 확인 가능한 '나의 생활정보' 목록에서 "여권만료일"을 찾습니다. 단순히 여권만료일 확인만 필요하다면 우측에 기재된 날짜를 확인하시면 됩니다. 만약 영문성명, 여권번호 등 추가 여권정보가 필요하다면 [여권만료일]을 클릭합니다.

 

 

 나의 생활정보 상세내역에서 여권 유효기간 만료일 및 한글성명/영문성명/여권번호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여권을 집에 두고와 정보 확인이 급히 필요할 경우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위 예시 화면을 보면 '기간 만료일자'가 2023.03.26.으로 확인됩니다. 예를 들어 7월 출발 예정인 항공권을 예약했다면 유효기간이 6개월 이상 남았으므로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그러나 10월 이후 여행 계획을 세우고 있다면, 특히 여권 잔여 유효기간을 6개월 이상 요구하는 나라인 경우 출발 전 반드시 여권 재발급을 통해 유효기간을 충분히 확보해야겠죠? 다만 다른 신분증처럼 자주 사용하지 않고 해외여행 갈 때 가끔 꺼내 쓰는 여권의 유효기간을 정확히 기억하고 만료 전 재발급을 받는 경우는 드물죠.

 

 

2 외교부 여권 유효기간만료 알림 서비스

 외교부 여권안내 사이트에서 SKT, KT, LGU+ 가입자 중 사전 만료 알림 서비스를 신청한 경우 누구나 무료로 여권 유효기간만료 전 알림을 받을 수 있습니다. 신청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외교부 여권안내(www.passport.go.kr) 홈페이지에서 [여권조회서비스 > 유효기간만료 알림 서비스] 메뉴를 클릭합니다.

 

 

 여권 유효기간 만료 사전 알림 서비스 페이지에서 [수신휴대폰번호 등록(다회선사용자)] 버튼을 클릭합니다.

 

 

 "개인정보 수집/이용 동의(필수)" 체크 박스를 선택하여 동의하고, 본인 명의의 휴대폰 번호를 입력한 다음 [인증] 버튼을 클릭하여 본인 인증을 진행합니다.

 

 

 인증이 완료되면 "인증완료"가 표시되고, [등록] 버튼을 클릭하여 서비스 등록을 완료합니다.

 

 여권 유효기간 만료 사전알림 서비스에 등록된 번호로 여권 유효기간 만료 예정 사실을 문자 메시지로 통지해주며, 유효기간 만료 6개월 전에 문자를 받을 수 있습니다.

 

 여권 유효기간이 만료되었거나, 임박한 사실을 모르고 공항에서 발권을 거부당하거나 입국 거부 당하지 않도록 사전에 확인하고, 필요하다면 사전 알림 서비스를 등록하여 만료 안내를 받은 경우 여권을 재발급 하시기 바랍니다.

 

 

일반여권(녹색), 차세대 일반여권(남색) 비교

 

 참고로 현재 차세대 전자여권(남색) 발급이 가능하며, 종전 일반여권(녹색)의 재고를 활용해 '5년미만' 여권을 낮은 수수료로 발급받을 수 있도록 혜택을 부여하고 있습니다. 미성년 자녀의 여권을 발급받거나, 조금이라도 저렴하게 여권을 재발급 받길 원한다면 기존 여권으로 신청하는 것이 좋습니다.

 

종류	종전 일반여권(녹색)	차세대 전자여권(남색)
표지 디자인
단수/복수	복수여권	복수여권
유효기간	4년 11개월	10년		5년
사증면수	24면 또는 48면 (선택불가)	58면	26면	58면	26면
수수료	15,000원	53,000원	50,000원	45,000원	42,000원

※ 종전 일반여권(녹색) 사증면수는 24면 선 발급 후 소진 시 48면 순차 발급됩니다.

 

 차세대 전자여권이 종전 녹색 여권보다 이쁘지만 어차피 '18세 미만' 미성년 자녀의 경우 유효기간이 5년 이내로 제한됩니다. 따라서 차세대 전자여권의 경우 5년 기준 58면 45,000원, 26면 42,000원인데 반해, 유효기간이 4년 11개월인 기존 녹색 여권은 15,000원으로 저렴합니다.

 

 유효기간을 10년으로 발급받을 수 없으니 15,000원으로 저렴한 기존 일반여권으로 발급받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사실 여권민원실에 방문하여 미성년 자녀의 여권을 신청하면 일반/차세대 중 어떤 여권을 신청할 것인지 묻지도 않고 기존 녹색 여권으로 발급하기는 합니다. 물론 재고가 소진되면 차세대 전자여권을 발급받겠죠?

 

 기존 일반여권 재고가 얼마나 쌓여 있는지 알수는 없지만, 어린 자녀를 데리고 해외여행을 준비하고 있다면 기존 여권 재고가 소진되기 전에 발급받는다면 비용을 조금 더 줄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