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 인증서 갱신 "폐기된OTP입니다" 해결

키움증권 인증서 갱신 오류 해결

연말이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숙제 같은 존재가 바로 연말정산과 공인인증서 갱신입니다. 물론 공인인증서 생성 시기에 따라서 유효기간 만료일이 연말이 아닌 분들도 더러 있겠지만, 대부분 연말이면 공인인증서 갱신 문제로 머리가 지끈거리기 마련입니다.

공인인증서 갱신 과정은 별로 복잡하지 않지만 비밀번호 설정 시 기존 인증서와 다른 비밀번호를 설정해야 하는데, 최소 10자리 이상에 영문 대소문자, 특수문자까지 조합해서 설정하자니 간단치 않은 것이죠. 물론 기존에 사용했던 비밀번호를 그대로 설정하더라도 재발급/갱신에 제약 받는 건 없어서 변경 없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라는 건 비밀...)

올해도 어김없이 전 국민의 숙제인 공인인증서를 갱신하고, 타 행 및 타 기관 인증서 등록 등 정리를 하던 중, 인증서 갱신, 비밀번호 변경 등 그렇지 않아도 생각할 게 많은데, 생각지도 못한 복병을 만나 게 됩니다. 

공인인증서 갱신을 위해서는 OTP를 이용해 일회용 패스워드를 입력해야 하지만, 배터리 수명이 다해 교체한 것을 새로이 등록하지 않은 것이죠. 평소 은행권 인터넷 뱅킹은 이용 횟수가 잦아 잘 관리 되었지만, 증권사는 자주 접속하지 않다보니 OTP 교체 후 사용 등록을 하지 않은 것입니다.

폐기된 OTP 입니다 오류 메시지 해결 방법

범용 공인인증서가 아닌 무료로 제한된 용도로 발급되는 무료 공인인증서를 사용하다 보니, 연말이면 항상 은행 및 증권용 공인인증서를 따로 갱신 및 사용 등록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습니다. 하나의 공인인증서를 이용 한다면 유효기간 30일 전 한번에 처리하면 되지만, 2개의 인증서의 유효기간이 달라 간혹 증권용 인증서를 잊곤 합니다.

저처럼 가난한 직장인은 1년에 담배 한갑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는 범용 공인인증서 구입은 스튜핏이죠!

(몇 해 전 보유 주식 80%에 달하던 모 여행사가 상폐된 후 나머지 소소한 것들은 묻어 두고 존재를 잊고 있었던 건 안비밀..)

공인인증서 갱신을 위해 키움증권 공인인증센터에서 증권계좌번호, 비밀번호, 주민번호 입력 후 OTP 비밀번호를 입력했으나 "[3141] 폐기된OTP입니다. 재발급받은 OTP자동타기관등록 하세요."라는 팝업창과 마주하게 됩니다.

키움증권 우측 상단 검색창에 "OTP"를 검색합니다.

※ 상단 메뉴에서 온라인지점 → OTP 인증센터 → OTP 등록/해지 메뉴를 차례대로 클릭하셔도 됩니다.

검색 결과에서 [온라인지점 > OTP 인증센터 > OTP 등록/해지]를 선택합니다.

발급받은 OTP를 키움증권에 이용등록/해지하는 화면입니다. 타 기관 OTP 이용등록/해지, 당사 OTP 이용등록/해지, 스마트OTP 기기등록, 타 기관 자동 등록 탭에서 본인이 보유하고 있는 OTP 종류에 따라 선택합니다. 

보통 증권사에서 이벤트로 무료로 제공되는 OTP 기기가 아닌 이상 은행권에서 구입한 OTP를 사용하고 계실텐데, 이럴 경우 [타 기관 OTP 이용등록/해지] 탭을 선택하시면 됩니다.

폐기된 OTP로 재발급 받은 OTP 등록을 위해서는 느낌상 아니 당연히 [폐기 OTP해지]를 먼저 진행해야 하지만, 해지 및 재등록 과정 없이 이용등록을 먼저 진행해보겠습니다.

계좌번호 선택 및 비밀번호 입력 > 이용등록 선택 > OTP업체(벤터) 선택 > OTP 일련번호 입력 > [신청] 버튼 클릭.

공인인증서 비밀번호를 입력.

하단의 처리결과를 보면 "기등록하여 사용중인 OTP가 존재합니다!" 메시지가 보입니다. 

폐기 OTP해지 > 신청 > 폐기 OTP해지 팝업창의 확인 버튼 클릭.

※ 키움증권에서 발급 받은 OTP의 경우 위와 같은 OTP 해지 신청 및 이용등록을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공인인증서 비밀번호를 입력합니다.

하단의 처리결과에 "폐기OTP 타기관 이용등록 해지가 정상적으로 처리되었습니다!" 메시지가 보이면 정상 해지된 것입니다.

폐기 OTP해지 완료 후 [이용등록] 선택 및 [신청] 버튼을 클릭하여 공인인증서 입력하여 이용등록을 완료해주세요.

공인인증서 비밀번호 입력 후 타기관 OTP등록이 완료되었습니다.

연말이면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 이용 등 공인인증서를 이용할 빈도가 높아집니다. 미리미리 공인인증서 유효기간을 체크하시고 준비하시는 것이 좋겠죠? 

공인인증서는 유효기간 만료 30일 전부터 갱신이 가능하며, 간혹 유효기간이 만료되어 재발급을 받아야 할 경우 갱신보다 신청 절차가 번거롭습니다.

특히 증권사 제한용도로 발행되는 공인인증서는 코스콤에서 발급하는 것으로 키움증권, 미래에셋대우증권 등에서 모두 이용 가능하며 동일 발급 기관이라 별도로 타 기관 인증서 사용등록을 하지 않아도 됩니다. 결론은 미리미리 체크하고 준비하자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