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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 협상에 도움되는 2019년 연봉 실수령액 확인하기!

2018년에는 근로시간 단축 등 근로기준법 개정과 함께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최저임금도 7,530원으로 16.4% 인상되어, 한달 209시간 근무 시 월급은 1,53,770원, 세후 근로자가 수령하는 실수령액은 1,428,110원입니다.


다가오는 2019년 역시 최저임금 인상 예정입니다. 내년도 최저시금은 8,350원, 한달 209시간 근무 기준 월급은 세전 1,745,150원, 실수령액은 1,567,880원입니다.


일반적으로 연봉은 과세+비과세를 포함한 연간 소득금액을 말하고 월급은 이를 매월 나눠 받는 것을 의미합니다.


월급에서 흔히 세전이라 하면 국민연금, 건강보험, 장기요양보험, 고용보험 등 4대보험과 함께 소득세, 지방소득세를 공제하기 전을 말하는 것이고 세후는 모든 공제금액을 제하고 근로자가 실제 지급 받는 실수령액을 말합니다.


사회초년생 또는 많은 직장인들이 입사, 이직 후 연봉협상을 할때 가장 궁금한 것은 근로계약서에 기재될 연봉액이겠지만, 연봉협상 후 실수령액, 즉 본인이 얼마를 받을 수 있을지가 가장 궁금할것으로 생각됩니다.


근로계약서 작성 후 실제 지급되는 급여를 보면 생각보다 적은 경우가 많기 때문이죠. 연봉에 훨씬 미치지 못하는 급여를 받으며, 급여명세서에 찍혀있는 이런저런 공제액 때문에 당황하셨나요?


오늘 정리한 2019년 연봉 실수령액표를 살펴보면, 본인의 연봉 또는 앞으로 협상 할 연봉 금액과 대조하여 매월 얼마나 실제로 지급 받을 수 있는지, 또 공제액은 얼마나 되는지 파악하기가 수월합니다.


단, 회사에서 책정되는 비과세 급여, 수당, 부양가족 여부 등이 개인마다 다를 수 밖에 없으므로 참고해서 확인하세요.



2019년 연봉 실수령액

4대보험요율 및 근로소득 간이세액표 역시 매년 개정됩니다. 또한 비과세 급여를 얼마로 책정했는지, 부양가족 수는 회사, 개인마다 다르므로 2019년 연봉 실수령액표는 다음 기준으로 작성되었습니다. (4대보험요율은 확정된 것은 아니라 변동될 수 있습니다.)


4대보험요율 변동 사항 (2018.12.03 기준)

- 건강보험 : 6.24% → 6.46% (확정)

- 국민연금 : 9% 11% (동결 예정)

- 고용보험 : 1.3% 1.6% (동결 예정)

- 장기요양 : 0.46% 0.48% (동결 예정)


◈ 비과세 급여 10만원 포함

◈ 기본급 제외 각종 수당 미포함

◈ 부양가족 1인 (본인)


소득세에 대한 것은 2018년 근로소득 간이세액표 대비 3억원 과표 구간이 추가된 것 외에 변경된 것은 없어서 2018년과 동일하게 작성되었습니다.



연봉 1,000만원부터 2,900만원에 대한 연봉 실수령액입니다. 1,000만원~1,300만원에 해당하는 구간은 소득세 및 지방소득세는 징수 당하지 않고 4대보험만 공제하고 받게 됩니다.


회사마다 연봉 책정 구간은 차이가 있지만, 중소기업 초대졸 신입사원 기준으로 대략 2,000만원~2,600만원 사이가 되지 않을까 추측됩니다.


2,000만원 연봉 기준 소득세 및 4대보험 등 공제하고 실제 수령하게 되는 연봉은 18,245,706원, 월급은 1,520,475원이 됩니다.


2,900만원 연봉 기준 소득세 및 4대보험으로 매월 232,079원을 징수하고, 실수령 월급으로 2,184,588원을 지급 받게 됩니다.



3,000만원에서 4,900만원 구간은 중소기업 대리, 과장 직급 또는 대기업 신입사원이 받게 되는 연봉 구간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중소기업에 취직한 사회초년생은 연봉 3,500만원만 받으면 좋겠다는 생각들 많이 하시죠?


3,500만원을 연봉으로 받더라도 매월 317,721원을 원천징수 당하고 실제 받을 수 있는 급여는 2,598,946원이 됩니다. 막연히 연봉이 3,500만원이 되면 매월 290만원은 받겠지하고 생각하셨다면 실망할 수 있는 금액이죠?


연봉이 오를수록 공제율도 점점 커지게 되므로 연봉 협상 시 실수령액을 잘 파악하시고 임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연봉 5,000만원에서 6,900만원 구간은 중소기업 평균 차장, 부장급 이상, 대기업 대리 직급 이상에서 받을 수 있는 연봉 구간으로 추측됩니다.


2,000~3,000만원 구간 대비 공제액이 확연이 늘어나게 됩니다. 4대보험은 급여대비 동일한 요율을 적용 받지만, 소득세에서 많은 차이를 보이기 때문이죠.


5,000만원 연봉 실수령액은 3,575,326원입니다. 세전 급여는 400만원 이상이지만, 그만큼 공제액도 많아져 실제 지급 받는 금액은 350만원입니다.


연봉 7,000만원에서 8,900만원 구간입니다. 6,000만원 연봉자의 실수령액이 420만원이지만 이보다 무려 1,000만원을 더 받는 7,000만원 연봉자의 실수령액은 480만원으로 불과 60만원 밖에 더 받지 못합니다. 연봉이 올라갈수록 소득세 비율이 더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9,000만원에서 10,900만원 연봉 구간입니다. 연봉 1억을 받으면 하고 싶은 것, 사고 싶은 것 다 살 수 있을줄 알았던 분들도 놀라게 되는 실수령액입니다.


연봉 1억원의 실수령 월급은 6,463,914원으로 생각보다 적은 느낌이 듭니다. 4대보험 및 소득세로 무려 190만원 가량 매월 공제되기 때문입니다.



11,000만원에서 12,900만원 연봉 구간입니다. 1억 2천 연봉자는 세전 월 천만원의 소득을 벌어들이지만, 공제액 비율이 높은 탓에 생각보다 실수령액이 적습니다.



13,000만원에서 14,900만원 연봉 구간입니다. 이 구간에서 실수령 연봉 1억원대가 탄생하지만, 실수령 월급 1,000만원은 여전히 도달하지 못하네요. 월 천만원 소득자가 새삼 대단하게 느껴집니다.



15,000만원에서 17,000만원 연봉 구간입니다. 연봉으로 1억 6,500만원은 벌어야 월 천만원 소득을 올릴 수 있습니다. 요즘 초등학생들의 장래희망에 유튜버가 있다는데, 유명 유튜버들의 소득이 어마어마한건 이미 많이 알고 있는 사실이죠? 월급쟁이와 비교해보면 충분히 그럴만하단 생각도 듭니다.


오늘은 2019년 연봉 대비 실수령액에 대해서 살펴보았습니다. 사회초년생들 4대보험이 무엇인지, 소득세는 무엇인지 잘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연봉협상을 진행하며 매월 본인이 받게 될 월급여가 얼마인지 잘 모르는 분들도 많죠.


단순히 대략적인 연봉만 생각하고 연봉협상을 하기 보다 정확히 얼마나 내가 지급 받게 될 것인지 알고 협상 테이블에 앉는 것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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