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정산 간소화에서 조회되지 않는 공제 항목들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를 통해 1년간 사용한 신용카드, 현금영수증, 의료비 등 대부분의 내역들을 한 번에 조회할 수 있어 매우 편리합니다. 간소화 서비스 사용법은 매우 간단하지만, 연말정산을 실수 없이 해내려면 반드시 알아두어야 할 것이 있습니다. 공제항목 대부분을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고, 또 자료를 내려 받을 수 있지만 일부 자료는 조회되지 않기 때문에 근로자가 직접 영수증 및 증빙서류를 첨부해야만 합니다. 간소화에서 모두 제공되는 것으로 알았거나, 알면서도 미처 준비하지 못해 공제를 받을 수 있음에도 누락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합니다.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만으로도 조회 가능한 항목으로는 건강보험, 국민연금, 보험료, 의료비, 교육..
주택임대차보호법 최우선변제권서울에서 전세로 거주하는 A씨는 보증금 1억 1,000만원을 내고 살고 있지만, 자칫 경매에 넘어 가기라도 하면 보증금의 일부를 최우선 변제 받을 수 있는 주택임대차보호법상 소액임차인(개정 전 1억원 이하)에 해당되지 않아 걱정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앞으로는 A씨도 소액임차인으로 인정 받아 최대 3,700만원까지 그 어떤 선순위 권리보다 우선해서 보증금 중 일부를 돌려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지난 2016년 3월 31일 최우선변제의 범위를 확대한지 2년 6개월만에 보증금의 일부를 우선 변제 받을 수 있는 소액임차인 범위를 확대하고, 최우선변제 금액도 높이는 주택임대차보호법 시행령 개정안을 지난 해 발표했습니다. 소액임차인의 최우선변제권이란?주택임대차에서 상대적 약자인 임차인..
신혼부부 생애 첫집 사면 '취득세 반값'지난 해 발표 된 9.13 부동산 대책은 그 동안 나왔던 모든 부동산 대책들을 총망라하여 촘촘하게 다시 설계되었으며 공급대책 역시 함께 언급된 탓에 지금까지 시행된 대책과는 결이 다르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그 동안 정부의 각종 규제 발표에도 쉼 없이 오르기만 하던 아파트 값의 상승세가 둔화되고 분양시장도 무주택자 위주로 새 판 짜기에 들어간 상태죠. 9.13 부동산 대책으로 다주택자는 추가 대출을 막고 세금 압박을, 무주택자는 집 살 기회가 많아졌다는 신호를 시장에 보내고 있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그러나 9.13 대책이 투기 목적이 아닌 실거주자의 거래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끼친 탓에 신혼부부를 포함한 실 수요자들의 발목마저 잡은 것이 아닌가 하는 걱정도 있습..
결정세액 0원, 경정청구 대상이 아니다? 연말정산 및 경정청구 관련 글에서 많은 분들이 경정청구(종합소득세) 신청 시 연말정산에서 미저 신청하지 못하고 누락된 항목을 신청하였음에도 ‘국세청에 제출된 귀하의 근로소득 지급명세서의 결정세액이 0에 해당하여 추가로 환급받을 세액이 없습니다.(근로소득 경정청구 대상 아님).’ 이라는 메시지와 함께 더 이상 진행하지 못한다는 질문이 많았습니다. 마찬가지로 연말정산시 회사에서 담당하고 있는 세무사로부터 '더 이상 환급 받을 수 없으니 추가 서류를 준비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라는 이야길 들었을 때도 많은 분들이 어리둥절하시겠죠? 심지어 연간 400만원까지 소득공제가 되는 보험 상품을 가입하면, 연말정산에서 무조건 400만원을 환급 받는 줄 알고 무턱대고 가입하는 분..
중소기업 청년 소득세 감면 제도, 놓치지 말자! 높은 연봉을 받는 대기업이 아닌 중소기업에 취직한 사회초년생이라면 매달 월급 명세서의 공제금액을 보면 괜히 억울해질 수 있습니다. 근로계약서의 연봉은 매월 이만큼은 받아야 하는데, 공제액이 빠진 금액으로 급여가 입금되니 도둑맞은 느낌도 들고, 공제액 없이 급여를 받을 수 있다면 궁핍한 내 생활도 조금 더 안정적일 수 있을텐데라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중소기업 취업자가 꼭 나쁜것만은 아닙니다. 2012년부터 시행되는 중소기업 취업 청년 근로자에게 소득세를 감면해주는 제도가 시행되고 있기 때문이죠. 다만 이 혜택을 늦은 나이에 취직했거나, 제도를 몰라서 받지 못한 청년들이 많다고 합니다. 물론 뒤늦게 알았더라도 경정청구를 통해 환급을 받을 수 있으므로 너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