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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국내 확진자 급증

 27일 오전 국내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334명 추가 발생하여, 국내 확진자 수는 총 1,595명으로 늘었습니다.


 특히 대구 지역 누적 확진자는 1,017명, 경북 누적 확진자는 321명으로, 이 지역 누적 확진자만 계산해도 1,338명입니다. 국내 확진자 중 대구·경북 비율이 무려 83.88% 입니다.


 국내 확진자가 급증함에 따라 감염병 위기단계가 심각으로 상향 조정된 가운데 많은 분들이 가벼운 감기 증상이나 기침에도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감염됐을지 걱정하게 됩니다.


 환절기로 인해 일반 감기 또는 독감에 걸려 기침이나 발열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진자와 일반 감기를 구분하는 방법에 대한 궁금증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코로나19인지, 단순 감기인지 모르겠다면?

 대한의사협회 등이 지난 20일부터 적용하고 있는 코로나19 지침에 따르면 37.5도 이상의 발열과 함께 기침, 인후통 등 호흡기 증상을 진단 검사 대상으로 꼽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에 영향을 미치는 감기와 달리 코로나19 바이러스의 경우 폐 등 하부 호흡기관에 영향을 미치는 탓에 콧물이나 재채기 보다는 발열과 마른기침 등이 주요 증상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일반 감기는 콧물과 함께 기침이 아닌 재채기가 나며, 하부가 아닌 상부 호흡기관에 영향이 있으므로 단순 감기일 확률이 높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독감 역시 발열을 동반하지만 극심한 근육통과 몸살, 두통 증세를 동반하고 있어, 코로나19 바이러스와는 다소 차이가 있습니다.


 초기 증상이 없거나 경미한 경우에 선별 진료소 또는 병원을 방문했다가 오히려 그 곳에서 감염이 이뤄질 수 있으므로, 연령이 높거나 기저질환이 있는 환자라면 비교적 경미한 증상인 경우에 한해 초기 5일간 격리하며 지켜보는 편이 더 좋을 수 있습니다.


 또한 아무리 증상이 경미하더라도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감염된 경우라면, 발생 초기에도 전파가 이루어질 수 있는만큼 반드시 가족들과 5일 이상 격리는 물론이고 외출을 삼가하는 것이 좋겠죠?


일반 감기

 일반 감기는 증상이 다양하고 복잡하게 나타나며 서서히 진행되어 증상이 나타난 시점을 정확히 알기 어렵지만 일반적으로 콧물, 코막힘, 두통, 미열 등 발생. 발열이나 오한을 동반하기도 합니다.


독감

 독감은 어느 날 갑자기 증상이 나타나며 38도 이상의 고열과 극심한 근육통, 피로감 등의 전신증상을 동반하게 됩니다.


코로나19 바이러스

 신종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증은 이틀에서 보름 정도 잠복기37.5도 이상의 발열과 기침, 가래 등의 호흡기 증상이나 누런 가래, 심한 기침을 동반한 폐렴 증상이 나타납니다.


 물론 최근에 무증상 감염 사례도 보고되고 있으니 증상을 보다 주의 깊게 관찰할 필요가 있습니다.



 현재 시점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은 백신이나 치료제가 없는 상황으로, 확진자의 증상에 따라 항생제나 항바이러스제를 투약하는 것이 유일합니다. 혹시나 하는 불안감에 휩싸이고 싶지 않다면 감기나 독감 등에 걸리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최선의 예방법은 손 씻기와 마스크 착용입니다. 손을 씻을 때 대충 씻는 것이 아니라 손바닥부터, 손가락 사이 사이, 손등, 손톱 등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비누로 씻어야하고, 외출시에 손 세정제를 휴대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또한 신종 코로나19 바이러스는 확진자의 비말(침 등)이 가장 위험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만큼 마스크를 필히 착용해야하고, 이때 일반 면 마스크가 아닌 식약처로부터 인증 받은 KF80, KF94, KF99 등의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코로나19 어린이 감염?

소아 면역체계 특성상 증상 경미하며 성인보다 폐렴 발생 가능성이 크게 낮고 전파력도 높지 않을 것으로 예상. 감기처럼 지나갈 가능성이 큼.


 국내에서도 어린이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면서 어린 자녀를 둔 부모님들의 걱정이 큰 상태입니다. 그러나 전문가들의 의견을 살펴보면, 지금까지 코로나19 바이러스로 확진된 어린이를 살펴보면 증상이 경미하므로 큰 공포나 불안은 자제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2009년 유행했던 신종플루가 어린이에게 치명적이었던 것을 떠올리며 불안한 마음을 지울 수 없었는데, 코로나19는 설령 감염이 되더라도 경미한 증상만으로 넘어가는 특성을 보이고 있습니다. 다행이죠?


 CCDC에 따르면 지금까지 0~9세 사망자는 없으며, 10~19세에서는 사망률이 0.2%라고 하니, 정확한 원인은 모르겠지만 현재까지의 역학으로 보면 어린이들은 성인보다 코로나 발생률도 낮고, 발생하더라도 중증도가 낮아 감기처럼 지나갈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물론 감염의 위험이 따르므로, 성인이든 어린이든 감염 예방이 최선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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