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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부터 출산까지 초보(예비) 부모라면 필독!!

임신·출산을 하면 지출이 늘어나는 만큼 받을 수 있는 다양한 혜택이 있습니다. 그러나 임신과 출산이 처음이라면 임신·출산 관련 정책을 모르거나, 알더라도 정부 지원 혜택 신청 시기를 놓치고 지나가는 분들이 많습니다. 


가령 임신 전후 엽산은 꼭 챙겨 먹으라고 하는데 언제부터 먹어야 할지, 진료비는 언제까지 신청할 수 있는지 초보(예비) 엄마라면 임신 전부터 출산까지 해당 기간에 맞춰 무료로 지원 받을 수 있는 혜택들이 많지만, 반대로 이런 혜택들이 생각보다 많은 탓에 헷갈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올해 변경된 육아 정책이 많아 꼼꼼하게 살펴보셔야 합니다.

오늘은 예비 부모님들을 위한 임신 주수별 꼭 챙겨야 할 정부 지원 혜택을 살펴볼게요!



임신 주수별 정부 지원 혜택



임신 전부터 임신까지

결혼 전 준비해야 할 수많은 항목 중 ‘예비부부 건강검진’을 알고 있는 분들은 많지 않은 것 같아요. 

특히 임신을 계획하고 있다면, 임신 전 건강검진은 반드시 받아야겠죠? 

신혼부부 건강검진을 보건소에서 무료로 받을 수 있습니다. 


CBC(적혈구, 백혈구, 빈혈, 혈소판), 에이즈, 매독, 풍진 등 감염성 질환을 조기 발견하여 건강한 임신, 출산을 도움 받을 수 있습니다. 검사결과 이상소견이 발견되면 병원으로 연계까지 해준다고 하니 꼭 검사를 받아보시길 바랍니다.


만약 난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체외수정 시술비를 1회당 최대 50만원, 4회 범위 내에서 지원 받을 수 있습니다. 시험관 시술 즉, 체외수정은 신선배아, 동결배아 두 가지 종류가 있으며, 각기 본인부담 비용과 지원 횟수도 다르니 참고해주세요.



요즘은 한방을 이용한 난임 치료도 지원이 된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임신일부터 임신 3개월

임신 전부터 엽산을 꾸준히 섭취하는 분들도 있지만, 임신 초기에는 뱃속 태아의 신경관 발달을 위해 무엇보다 엽산 섭취가 중요합니다. 보건소에 등록된 모든 임산부는 전국 보건소에서 3개월분의 엽산제를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답니다.


엽산은 세포와 혈액생성을 돕고, 신경관의 정상 발달에 반드시 필요한 영양소로, 엽산을 꾸준히 섭취해야 태아의 신경관 결손을 막아주고, 조산이나 유산의 위험성을 낮출 수 있습니다. 산모와 태아에게 꼭 필요한 영양소겠죠?



임신 5개월부터 분만 전

보건소에서는 엽산뿐 아니라 임신 5개월부터 뱃속 태아의 성장을 위한 철분제도 무료로 받을 수 있습니다. 


태아는 엄마 뱃속에서 받은 철분으로 생후 6개월까지 저장해가며 사용한다는 사실! 또한 임신 초기 당장 빈혈이 없어도 출산 중 생길지 모르는 출혈을 대비해 철분제는 꼭 섭취하시는 게 좋습니다.




임신 전 기간

출산 전후 산모의 건강관리를 위한 지원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임신, 출산 진료비 단태아 50만원, 다태아 90만원을 지원 받을 수 있으며, 고위험 임산부의 경우 300만원 내에서 비급여 본인부담금의 90%를 지원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국민건강보험이 적용되는 진료 시 본인부담금 20%를 감면 받을 수 있어요.



출산예정일 40일 전부터 출산 후 30일

산모, 신생아 건강관리사가 일정 기간 동안 출산 가정을 방문하여 산후관리를 받을 수 있으며, 단태아, 첫째자녀, 10일 이용을 기준으로 최대 71만원 4천원 지원 받을 수 있습니다. 


만약 출산 시 의료기관이 아닌 자택이나 긴급하게 이송 중 아이를 출산할 경우 출산비 25만원을 지원 받고, 만약 병원에서 자연 분만을 할 경우 건강보험을 적용 받아 진료비가 면제됩니다.



각 지역별 육아 및 출산 관련 정책이 조금씩 다를 수 있습니다. 여기서는 공통된 사항만 작성한 것이며, 자세한 내용은 관할 주민센터에 문의해보시면 추가 지원이 있을 수 있습니다.



출생신고와 동시에 받을 수 있는 혜택

2016년 12월 이후 태어난 아이가 있는 가정에서는 1년 간 전기료 30%를 할인 받을 수 있고, 다자녀의 경우 전기료 외에도 도시가스요금, 지역 난방비가 모두 경감됩니다. 


아이가 4개월이 되는 시점부터 건강관리를 위해 영유아 검진이 시작되는데, 일곱 차례 영유아 검진 및 세 차례 구강검진 모두 무료이니 꼭 혜택을 받아야겠죠?


또한 아이가 태어나면 만 12세가 될 때까지 국가예방접종을 받게 되는데, 이때 BCG, B형 간염 등 무려 17종의 예방접종이 무료로 지원됩니다.



새롭게 신설된 아동수당 제도

2018년 9월부터 시행되는 아동수당 제도는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정부의 지원 정책으로, 소득 상위 10%를 제외한 기준 90% 이하 가정의 0세~5세 자녀 1인당 72개월 동안 최대 720만원, 월 10만원씩 지원받을 수 있고, 아이가 2명인 경우 20만원을 지원 받을 수 있습니다.


아동수당 신청은 거주지 주변의 주민센터에 방문하거나 인터넷으로 접수한다고 하니 꼼꼼히 챙겨보세요.



인플루엔자 무료 접종, 올해부터 확대 지원!

지난해 9월부터 무료 인플루엔자 독감 예방접종이 생후 59개월 아동까지 확대되었습니다. 


또한 올해 9월부터는 6개월에서 만 12세 이하 초등학생까지 확대됩니다. 9월부터 10월경 사이 거주지와 무관하게 관내 위탁 의료 기관에서 무료로 접종 받을 수 있다고 하니 아이의 건강을 위해 꼭 기억해두시길 바랍니다.


임신, 출산을 하면 받을 수 있는 다양한 혜택들을 잘 챙기고 계셨나요? 


저 역시 곧 태어날 아이를 위해 다양한 혜택에 대해서 알아보고 있는데, 이렇게 많은 육아 정책과 혜택들이 있는지 몰랐네요. 


물론 난임 부부들의 시술비 지원 횟수 제한, 맞벌이 부부를 위한 전폭적인 지원 혜택 등 근본적인 저출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정책들은 아니지만, 이런 혜택조차 받지 못하고 지나치는 예비 부모님이 많다고 하니 꼭 기억하셔서 요긴하게 사용하시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임신주수별 혜택뿐만 아니라 예비부모, 초보엄마라면 꼭 기억해야 할 정부지원혜택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도움이 되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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