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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신용등급 대신 점수제 적용, 무엇이 달라질까?
올해부터 1~10등급으로 나뉘는 신용등급제가 1~1,000점으로 나뉘는 신용점수제로 변경되었습니다. 기존 신용등급이 7등급이란 이유로 대출이 거절되었던 사람도 신용점수로 600점대 초중반에 해당하면 대출을 문제 없이 받을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 있습니다.
신용등급은 그동안 NICE, KCB 등 CB사가 산정한 총 10단계로 구분되어 신용점수가 달라도 같은 등급은 동일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했습니다. 따라서 개인별 신용점수가 세분화되지 못하고 7등급 상위에 해당하는 사람은 6등급 하위 그룹과 큰 차이가 없음에도 대출에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올해부터 1점부터 1,000점까지 세분화되어 이러한 차별은 줄어들 것으로 전망됩니다. 특히 그동안 7등급에 해당되어 금융사에서 대출을 받을 수 없었던 사람도 신용점수제로는 600~664점에 포함되어 6등급과 비슷한 적용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은행이나 카드사 등 금융사 채무뿐만 아니라 대부업 등 자산관리회사의 채무 정보도 반영하는 과정에서 일부 정상채권이 부실채권으로 오인받아 신용점수가 대폭 하락한 경우도 있기 때문에 본인의 신용점수를 정확히 살펴보는 것이 좋습니다.
NICE신용평가 전국민 신용조회를 이용한 무료 점수 조회
국내에서 개인 신용을 평가하는 주요 업체는 NICE 및 KCB가 대표적입니다. 카카오 등 플랫폼 사업자들 역시 주요 CB 업체와 제휴를 맺고 점수를 알려주는 역할만 하고 있습니다. 또한 두 신용평가사가 개인의 신용평가를 내릴 때 두는 가중치 방식이 다르기 때문에 산출된 점수도 차이가 있습니다.
신용평가사가 점수를 토대로 개인의 신용등급까지 책정하여 금융사에 획일적으로 제공한 것과 달리, 동일한 점수라도 금융사 자체 평가 요인에 따라 판단할 것으로 보입니다. 대표적인 CB 업체 중 하나인 NICE신용평가를 이용하여 무료로 본인의 신용점수를 조회하는 방법을 살펴보겠습니다.
NICE신용평가 홈페이지 접속 후 [신용점수] 버튼을 누르고 [전국민 신용조회] 버튼을 선택합니다.
신용정보 이용 및 보호에 관한 법률에 의거하여 1월~4월, 5월~8월, 9월~12월 중 1회씩, 연 3회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전국민 무료 신용조회 신청 (회원 or 비회원)] 버튼을 눌러 신용조회를 시작합니다. [1차 아이핀 인증] 버튼을 누릅니다.
1차 아이핀 인증 완료 후 휴대폰 또는 신용카드를 이용하여 2차 본인 인증 절차를 진행합니다.
여기서는 휴대폰을 이용한 2차 본인 인증을 진행합니다. 개인정보이용 및 제공 동의 후 이름, 생년월일, 성별, 내·외국인, 휴대폰 번호를 입력하여 인증번호를 받습니다.
SMS로 수신한 인증번호를 입력하여 인증을 완료한 뒤 [확인] 버튼을 누릅니다.
신용변동알람 수신설정 팝업창을 [확인] 버튼을 눌러 닫고, 신용정보 관련 내용을 확인합니다. 스크롤을 아래로 내려 각종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신용개설정보, 대출정보, 연체정보, 기타정보 등 평소 본인이 알고있는 내용과 다른 부분이 있는지 꼼꼼히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각종 신용 관련 정보를 모두 확인한 뒤 페이지 마지막 부분에 NICE신용평가에서 산정한 본인의 신용점수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변경된 신용점수제 적용 방식으로 HashTag의 신용점수는 969점으로, 기존 1~10등급 점수 산정 방식에 대입해보면, NICE(마이크레딧)인 경우 900~1,000점은 1등급이므로 등급제 적용 당시와 점수는 큰 차이가 없었습니다.
보다 간편하게 본인의 신용점수를 확인할 수 있는 카카오페이 신용조회 서비스로 조회해보니 '내 신용점수'는 979점으로 NICE신용평가에서 받은 점수보다 소폭 높은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토스, 뱅크샐러드, 카카오, 페이코 등은 KCB와 제휴를 맺고 올크레딧의 신용점수를 반영하여 사용자에게 정보를 제공합니다. 따라서 관련 서비스를 이용하여 언제든지 본인의 신용점수 확인은 물론 신용점수 변동 사항을 수시로 체크할 수 있습니다.
즉, CB사 홈페이지에서 연 3회 제공되는 신용점수를 꼭 정해진 횟수만큼만 확인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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