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 '수리 모드'로 개인정보 유출 없이 휴대전화 수리 맡기는 방법

Mobile - 삼성 갤럭시 AS 센터 방문할 때 '수리 모드'로 개인정보 안전하게 보호하기

 여성 신체를 동의 없이 촬영해 배포하고 징역형을 확정받은 가수 정모씨는 수사받는 과정에서 "휴대전화가 고장나 사설 업체에서 데이터를 복구하는 과정에서 카톡 대화내용 및 촬영 영상이 유출됐다"라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삼성전자 서비스센터에 수리를 맡겼던 휴대전화에서 전혀 모르는 사람의 사진과 등본 등 개인정보가 대량으로 유출되는 사건이 실제로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사설 업체도 아닌 정식 서비스 센터조차 개인정보 관리를 허술하게 했다는 것을 알 수 있죠.

 

 다행인 것은 Android 13(One UI 5.0) 이상 탑재된 삼성 갤럭시 스마트폰은 수리 업체가 내 휴대전화 속 개인정보를 함부로 들여다보기 어렵게 되었습니다. '수리 모드'는 휴대전화를 수리 업체에 맡길 때, 선택적으로 데이터를 공개할 수 있도록 하는 기능입니다.

 

 사용자가 수리를 맡기기 전 수리 모드로 전환하면 사진과 메시지, 계정 등 개인 데이터에 접근할 수 없고 기본 탑재된 앱만 이용할 수 있습니다.

휴대전화 수리할 때 다른 사람으로부터 내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하는 방법

 삼성전자는 갤럭시 S21 시리즈 기기에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이 기능을 도입했으며, 이후 Android 13(One UI 5.0) 업데이트 적용 모델에 대해서도 범위를 확대했습니다.

 

• 고객 데이터 보호 : 사진/동영상, 연락처/메시지/통화 이력 등
• 앱 사용 제한 : 기본 설치된 앱만 사용 가능
• 설정 방법 : 설정 > 배터리 및 디바이스 케어 > 수리 모드
• 대상 모델 : Android 13 및 One UI5.0 탑재 모델

 

 휴대전화 기기 이상으로 A/S 센터에 방문할 때 수리 모드로 전환하여 내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하시기 바랍니다. 수리 모드 전환 및 종료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화면 상단을 아래로 스와이프하여 톱니바퀴 모양의 [설정] 메뉴를 누르고 휴대전화 설정 페이지에서 [배터리 및 디바이스 케어] 옵션을 선택합니다.

 

 

 디바이스 케어 화면에서 [수리 모드]를 선택하고 [켜기] 버튼을 누릅니다. 참고로 잠금 화면이 설정되어 있지 않을 경우 수리 모드 켜기 시 잠금 화면 설정으로 이동하며, 잠금 설정 후 수리 모드 켜기가 가능합니다.

 

 

 수리 모드를 켜려면 휴대전화를 다시 시작해야 합니다. [다시 시작]을 선택하여 휴대전화를 다시 시작합니다.

 

※ S21, S20 등 사용 중인 갤럭시 모델에서 '수리 모드' 메뉴가 보이지 않을 경우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해 주시기 바랍니다.

 

 

 휴대전화가 다시 시작하면 현재 수리 모드 상태임을 알 수 있도록 잠금 화면에서 수리 모드 아이콘이 표시되며, 홈 및 앱스 화면 좌측 하단에 "수리 모드" 문구가 표기됩니다.

 

 

 수리 모드에서는 문자 메시지 앱이나 갤러리 앱에서 개인정보(고객 데이터)가 표시되지 않으며, 기본 탑재된 앱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휴대전화 수리가 끝나면 화면 상단을 아래로 스와이프하고 "휴대전화 수리 모드 사용 중" 알림을 눌러 [종료] 버튼을 선택합니다.

 

 

 "수리 모드를 종료하려면 휴대전화를 다시 시작해야 합니다." 알림 메시지가 표시되고 여기서 [다시 시작]을 선택하여 패턴/지문/안면 인식 등을 거쳐 재부팅 하여 수리 모드를 종료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수리 모드 종료는 [설정 > 배터리 및 디바이스 케어 > 수리 모드]로 진입하여 종료할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