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등기(우편물)을 받지 못했다면? 홈택스 우편물 미리보기 서비스

Internet - 국세청에서 발송한 등기를 받지 못했다면, 홈택스에서 확인하기

 얼마전 현관문 앞에 붙어 있는 우편물 도착 안내서에는 국세청에서 발송한 등기가 전달되지 않아, 우체국에서 보관할테니 직접 찾아와 수령하라는 내용이 기재되어 있었습니다.

 국세청에서 나에게 등기를? 사람 심리가 죄를 짓지 않았지만 특히 경찰서나 국세청 앞으로 발송된 것이 있다면 괜히 신경쓰이고, 뭘 잘 못한건 아닌가 걱정이 앞서게 되죠.

 우편물을 찾아 내용을 확인하기 전까지 별일 아닌 것에도 신경쓰이게 됩니다. 이럴 땐 홈택스를 통해 국세청에서 본인 앞으로 발송된 우편물을 미리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국세청 홈택스 MyNTS - 우편물 미리보기

 국세청 홈택스에서 우편물 발송내역 조회 서비스를 통해서 아직 받지 못한 우편물 내용을 미리 확인할 수 있습니다. PC 버전에서는 우편물을 미리 확인할 수 있지만 모바일 앱을 통해서는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지 않지만 대략적인 추측을 해볼 수 있습니다.

국세청 홈택스 접속 후 인증서를 이용한 로그인시 좌측 상단 또는 자주 찾는 메뉴에 'My 홈택스' 메뉴가 있습니다. 둘 중 하나를 클릭합니다.

My홈택스 화면에서 '우편물 발송내역 조회' 메뉴를 클릭합니다.

우편물 발송내역 조회 화면에서는 최근 1년 이내에 국세청에서 발송된 우편물(등기, 일반, 모바일우편)을 조회할 수 있습니다. 우편물 발송 내역을 확인하기 위해서 우측의 [조회하기] 버튼을 클릭합니다.

 최근 1년 이내에 발송된 우편물 목록이 조회 화면에 표시됩니다. 가장 최근에 발송된 우편물은 2019년 11월 21일에 발송된 등기우편으로, 발송은 했지만 아직 수령하지 않아 송달완료로 표시되지는 않습니다. 내용이 궁금하죠? 우측의 '보기' 버튼을 클릭하여 확인해보겠습니다.

우편물보기에서 '보기' 버튼을 누르면 Report Tool 등 추가적인 프로그램 설치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필요 소프트웨어 설치가 완료되면 우편물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우편물 미리보기 예시 화면입니다. 확인해보니 종합부동산세 납세고지서로 괜한 걱정을 했네요. 홈택스에서 설치된 별도의 PDF 뷰어에서 확인하실 수 있으며 인쇄도 가능하지만, 보안 정책상 스크린샷은 저장할 수 없습니다.

다음은 스마트폰에서 국세청 홈택스 모바일 앱을 통해 확인하는 방법입니다. PC 버전과 달리 우편물 발송내역 조회 메뉴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다만 MyNTS → 세금고지내역을 통해 "아, 종합부동산세 관련 우편물이겠구나" 하고 추측해볼 수 있을듯 합니다.

 올해 종합부동산세(이하 종부세) 대상자가 고지기준으로 작년 대비 약 13만명이 늘어난 60만명에 육박한다고 합니다. 세율 인상이나 시세 상승분을 반영한 공시가격 상향조정과 공정시작가액 비율 상향 등이 영향을 미친것인데요. 

 종부세가 원래 등기 우편물로 발송이 되었던 것인지 기억이 나지 않지만, 올해 처음으로 종부세 납부 대상자가 된 분이라면 갑자기 '국세청' 앞으로 발송된 등기로 많이 긴장하시지 않았을까 생각됩니다. 특히 저처럼 발송된 등기를 받지 못했다면 더욱 그랬겠죠?

 종부세 고지서를 받은 사람은 다음 달 1일부터 15일까지 납세고지서에 기재된 국세계좌, 가상계좌 이체 등을 통해 납부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