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eDrive 삼성 클라우드 통합에 따른 공간부족, 동기화 설정

Mobile - OneDrive 삼성 클라우드 통합에 따른 백업 설정 변경

 평소 업무에 사용하는 기업용 OneDrive 및 개인적인 용도로 Dropbox를 사용하며, 개인용 OneDrive는 거의 사용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러나 며칠 전 개인용 OneDrive 용량이 가득 찼다는 주의 메시지가 나타났습니다. 사용도하지 않는 개인용 OneDrive는 왜 가득 찼을까요?

 개인용(Personal) OneDrive를 살펴보니 내가 저장하지 않은 '삼성 갤리러' 폴더가 존재합니다.

 삼성 갤러리 폴더에는 스마트폰을 이용해 최근 촬영한 사진과 동영상이 동일하게 저장되어 있으며, 할당된 공간을 대부분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알고보니 갤럭시 스마트폰에서 사용할 수 있는 삼성 클라우드 기능 중 일부를 삭제하고 OneDrive로 통합하여 갤리러 동기화 서비스를 지원한다고 합니다. 즉, 스마트폰에서 찍은 사진과 비디오가 이제 Microsoft OneDrive에 백업된다는 의미입니다.

 따라서 사진과 동영상이 자동으로 동기화되어 의도하지 않게 할당된 공간을 모두 사용하며 나타난 경고 메시지였습니다. 평소 사진은 Google 포토나 외부 microSD 카드를 사용하고, OneDrive는 다른 용도로 사용하고 있었다면, 필요한 용도로 사용하지 못하고 저장 공간이 가득찰 수 있습니다.

 참고로 OneDrive 통합으로 인해 기존 삼성 클라우드로 스마트폰의 갤러리 및 파일 백업을 받으셨던 분들은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삼성 클라우드의 원본 데이터는 OneDrive로 마이그레이션하거나 일정 기간 동안 다운로드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새롭게 출시된 OneDrive 통합 서비스는 일반적으로 Microsoft에서 무료로 제공하던 5GB 용량이 아닌, 1년 동안 추가로 15GB의 공간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삼성 클라우드 서비스를 사용하지 않던 사용자는 오히려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공간이 늘어났습니다.

OneDrive 삼성 갤러리 동기화 설정 변경

 OneDrive로 전환하고 싶지 않은 사용자라면 스마트폰과 자동으로 동기화되지 않도록 옵션을 끄거나, 특정 폴더의 갤러리만 동기화 할 수 있도록 변경하여 불필요한 공간 낭비를 막을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 상단 화면을 아래로 스와이프하여 톱니바퀴 모양의 [설정] 메뉴 선택 후 [계정 및 백업]을 누릅니다.

 계정 및 백업 화면에서 [삼성 클라우드] 메뉴 선택 시 '삼성 클라우드 연결 중...' 메시지가 나타납니다.

 갤러리 및 파일 관련 옵션 상단에는 데이터가 OneDrive로 이동되었으며, 저장된 데이터를 볼 수 있다는 안내 메시지가 표시됩니다. 이미지 또는 동영상 동기화 설정을 위해 '갤러리' 옵션 옆의 톱니바퀴 모양의 [① 설정] 아이콘을 선택합니다.

 갤러리 설정 화면에서 [② 동기화] 옵션을 활성화하여 OneDrive로 이미지 및 동영상을 동기화 할 수 있습니다. [③ 동기화할 앨범] 옵션을 통해 원하는 앨범(폴더)만 백업 받을 수 있고, 이렇게 백업 받은 데이터는 [④ 휴대전화 저장공간 확보] 옵션을 이용해 스마트폰 기기의 저장공간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만약 Microsoft OneDrive 클라우드 공간에 스마트폰 갤러리 데이터를 백업 받고 싶다면, 단순히 전체 갤러리 데이터를 동기화할 시 한정된 OneDrive 용량을 금방 소진할 수 있습니다. 특히 별도의 과금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는다면 더욱 빨리 소진하겠죠. 중요한 이미지 및 동영상만 별도의 앨범(폴더)으로 분리하여 백업 받는 것이 좋습니다.

 얼마전 소개해드린 카카오톡 톡서랍 베타 서비스 이용 시 카톡으로 주고 받은 사진 및 동영상을 자동 삭제하여 기기 공간을 절약하고 톡서랍에 보관중인 미디어는 언제든 스마트폰에서 확인할 수 있는 것처럼, OneDirve(삼성 클라우드) 휴대전화 저장공간 확보 옵션을 이용해 기기에서 파일을 삭제해도 OneDrive에 저장된 이미지 및 동영상은 언제든지 확인할 수 있는 점은 매우 마음에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