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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방접종도우미 로고

예방접종도우미 부부 동시 관리하기

 우리 아이의 접종 내역 및 일정 조회를 할 수 있는 예방접종도우미 서비스를 소개한 적이 있습니다. 우리 아이가 어떤 예방 접종을 했는지 기억나지 않을 때, 질병관리본부에서 운영중인 예방접종도우미 홈페이지 or 앱을 이용하여 간편하고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로 육아에 꼭 필요한 서비스입니다.


 예방접종도우미 회원 가입 및 아기 등록 시점에 부부 모두 등록했다면 이용에 아무런 어려움이 없지만, 부부 중 한 명은 나중에 등록할 경우 본인 등록이 불가하며, 반드시 먼저 등록한 보호자가 추가 등록해야하는 단점이 있습니다.


 예방접종도우미 서비스 이용 등록을 한 뒤 별도로 추가 보호자로 아기 엄마를 등록 하지 않은 사실을 깜박 잊고 있었습니다. 따라서 아기 엄마가 아무리 등록을 하려고 해도, 이미 등록된 아기로 자신이 보호자로 등록되지 않았던 것이죠. 주로 예방 접종을 아기 엄마가 도맡고 있었기에 정작 꼭 필요한 사람이 등록을 하지 못하는 상황이었습니다.


 일반적으로 아이를 등록한 배우자에게 등록을 요청하면 되지만, 만약 이혼을 한 경우라면 더 복잡해집니다. 부보호자로 등록되어 있다면 다행이고 등록되지 않았다면, 전 배우자에게 말해서 부보호자로 등록해달란 말을 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다면 아이를 양육하는 입장에서 예방접종을 스케줄에 맞게 예약하는 것이 힘들어질 수도 있습니다.



부모 중 한 명만 등록된 경우 보호자 추가 등록

 대부분 예방접종도우미 서비스는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폰 앱을 주로 이용하지만, 보호자 추가 등록은 스마트폰 예방접종도우미 앱에서는 불가합니다.


1 예방접종도우미 앱

 스마트폰 앱에서는 아래 화면과 같이 이미 등록된 아기 수정은 물론 최초 아기 등록 화면에서도 부보호자 입력란이 보이지 않습니다.

예방접종도우미 앱 등록 화면


 평소 아기의 예방접종 내역조회 또는 일정보기, 예약신청 등 스마트폰 앱을 이용하더라도 최초 서비스 이용을 위한 아기 등록 단계에서는 홈페이지를 이용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부모 중 한 사람만 등록하여 사용한다면 아무런 문제가 없지만, 부모 모두 등록하거나 이미 등록된 아기의 부보호자 등록을 위해서라면 반드시 예방접종도우미 홈페이지에서만 가능합니다. 특히 최초 등록시 부모 모두 등록하여 사용할 계획이라면, 두 번 보호자 등록하는 번거로움 없이 한 번에 진행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를 이용하시길 바랍니다.



2 예방접종도우미 홈페이지

 예방접종도우미를 처음 이용하신다면 이전 글 '우리 아이 예방접종 도우미, 접종 내역 및 일정 조회'를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여기서는 이미 등록된 아기의 보호자 추가(부보호자)를 위한 단계만 설명드립니다.

예방접종도우미 홈페이지, 우리아기 등록하기

질병관리청에서 서비스는 예방접종도우미 홈페이지 접속 및 로그인 후 [우리아기 등록하기] 메뉴를 클릭합니다. 이미 등록한 아기의 보호자 추가 역시 해당 메뉴를 이용합니다.


아이정보등록

아이정보등록 화면에서 이미 등록된 '아기 정보'를 다시 한 번 입력하고, [보호자 추가] 버튼을 클릭하여, 추가 등록을 진행합니다. 이때 반드시 기등록된 부모의 계정으로 로그인 한 상태에서 진행해야겠죠? 추가 할 보호자의 아이와의 관계, 보호자 이름 및 주민등록번호를 입력하고, [등록하기] 버튼을 클릭합니다.


보호자 추가 등록 완료

 "※ 보호자가 정상적으로 추가 등록되었습니다." 알림 메시지가 뜨면 [확인] 버튼을 눌러 닫습니다. 만약 등록 및 관리하는 아기가 두 명이라면, 해당 아이 역시 위 단계를 통해 보호자 추가 등록해야 합니다.


 모든 단계를 완료했다면, 추가 등록한 보호자 계정으로 로그인 뒤 정상적으로 아기의 예방접종 내역조회가 가능한지 확인합니다.


 여담이지만 얼마전 독감 백신이 유통 과정에서 상온에 노출되어, 안정성 논란이 확산된 바 있습니다. 물론 생후 6개월~만18세 어린이 대상으로 사용된 독감 백신에서는 문제가 생기지 않았으며, 공급한 백신 역시 중단 대상 물량이 아니라고 밝혔지만, 부모 마음이 어디 그런가요?


예방접종 확인 1


 아기 엄마가 여기저기서 알아본 정보로, 100% 신뢰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세계보건기구에서 진행한 가혹가속실험에 따르면 GSK사노피 백신이 25도에서 약 2주간 노출돼도 품질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지난 2차 접종일에 맞은 백신 역시 '사노피'로, 동일한 백신을 접종하기 위해 주변 병원을 수소문하여, 사노피를 맞을 수 있는 병원을 확인하고 접종을 마쳤습니다.


예방접종 확인 2


 그러나 엄마의 촉일까요? 접종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와 예방접종도우미에서 당일 맞은 접종 내역을 조회해보니, 몇 번을 물어보고 확인 받은 접종 백신이 사노피가 아닌 SK바이오사이언스였습니다.


 아기 엄마가 사노피를 맞기 위해 가까운 곳도 두고 먼 곳을 다녀온 것인데, 소비자는 어떤 백신을 맞았는지 알지 못할 것이란 오만인 건지, 소비자를 기만한 것인지.. 진료 시간이 종료된 이후 이러한 사실을 알게됐고, 더 이상 따져 볼 수도 없었습니다. 돌아오는 월요일 진료시간에 확인해봐야겠죠.


 예방접종도우미가 아니었다면 이러한 사실을 알지도 못 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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