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키움증권 로고

Internet - 키움증권 [3114] 10회 오류초과된 OTP카드입니다. 해결 방법

 새해 들어 코스피 지수가 3,000 선을 돌파하는 등 주식시장 활황 속에 높아진 투자 심리 영향으로 많은 분들이 주식 시장에 뛰어들고 있습니다. 특히 주식으로 돈 벌었다는 주변 사람들 때문에 본인만 주식을 하지 않으면 손해 보는 거 같다는 느낌 때문에 이제는 예금이나 적금, 펀드보다 무조건 주식이라는 인식이 파다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단순히 은행에 돈을 넣어두면 물가상승률보다 오히려 금리가 낮으니 손해보는 느낌을 받는 건 어쩔 수 없나 봅니다. 저역시 5~6년 전 멋모르고 소문만 믿고 투자한 곳이 상장폐지되며 주식은 큰 관심을 두지 않고 있었지만, 직장 동료, 가족, 지인들 너나 할 것 없이 대화를 나누며 주식시장 상승장에서 적게는 수백만원대, 많게는 수천만원대의 부를 늘렸다는 이야기를 듣고나니 관심이 가는 것은 어쩔 수 없나 봅니다.

 

 물론 주식을 아예 하지 않았던 것은 아닙니다. 상폐 이후 남은 예수금을 이용하여 여기, 저기 주식을 매도·매수하며 게임하듯 반복적으로 즐기고는 있었습니다. 그러던중 운 좋게 5만원 초반대에 삼성전자 주식을 매수했고 현재 수익률은 60.49%을 보이고 있습니다.

 

 주린이답게 이렇게 높은 수익률을 달성하기 전에 진작 매도했을 법도했지만, 사실 키움증권에서 등록, 사용중인 공동(공인)인증서의 기한만료와 함께 설상가상으로 OTP 비밀번호 누적 오류 횟수 초과로 해당 OTP 사용이 금지되어 이러지도 저리저지도 못하는 상황이었습니다.

 

 타기관에서 발급 받은 OTP 보안매체를 등록하여 사용하며 공인인증서 만료일과 OTP 배터리 소진 또는 오류, 분실이 동시에 발생할 경우, 인증서 재발급을 위해 OTP가 필요하고 OTP를 등록하기 위해서는 인증서가 필요한 교착 상태에 빠질 수도 있습니다. 이경우 어쩔 수 없이 은행 지점 내방이 필요하고, 따라서 상당히 귀찮아지게 됩니다.

 

 오늘은 키움증권에서 OTP 이용등록, 폐기, 인증서 재발급 등 모든 신청 단계에서 "[3114] 10회 오류초과된 OTP카드입니다" 오류 메시지와 함께 더이상 진행되지 않고, 문제 해결을 위해 OTP 교체발급을 받았음에도 해결되지 않은 문제를 굉장히 허탈하게 해결한 방법을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3114] 10회 오류초과된 OTP카드입니다. 넌 누구냐?

 타기관에서 발급받은 OTP 보안매체를 키움증권에 등록하여 사용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키움증권 사이트 접속 후 [온라인지점] 메뉴 선택 및 'OTP 인증센터'에서 [OTP 등록/해지]를 클릭합니다.

키움증권 OTP 등록/해지

 인증서 로그인 또는 ID로그인 중 하나를 선택하여 로그인을 진행합니다. 만약 인증서 기간만료로 재발급이 필요하다면 ID 로그인을 진행해주세요.

로그인 화면

 로그인 후 OTP등록/해지 화면에서 '타 기관 OTP 이용등록/해지' 탭을 선택하고, 계좌번호 및 비밀번호 입력 후 OTP 벤더 및 일련번호를 입력하여 이용등록하실 수 있습니다.

 

 그러나 기존에 사용하던 OTP 배터리가 모두 소진되어 교체 받았거나, 불량판정으로 교체 받았다면 기존 기기는 사전에 해지가 필요하며 따라서 [폐기 OTP해지]를 먼저 진행해야합니다.

타사 폐기 OTP해지

 발급받은 OTP 기기를 교체 받았다면, 일반적으로 기존 기기는 자동 폐기되고 이용등록 전 진행되어야 할 이용해지 or 폐기 OTP해지는 단계는 아무런 문제없이 수행됩니다.

 

 그러나 아래와 같이 '[3114] 10회 오류초과된 OTP카드입니다' 메시지와 함께 해지가 되지 않는다면, 이는 비밀번호 10회 오류초과 문제가 아닌 이전 기기 발급기관에서 정상적으로 폐기 등록이 되지않고, 단순 이용해지 상태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10회 오류초과된 OTP카드입니다

 이전 글에서도 한 번 다뤘던 키움증권에서 인증서 갱신 중 "[3141] 폐기된OTP입니다. 재발급받은 OTP자동타기관등록 하세요." 오류 메시지는, 인증서 갱신 중 OTP 비밀번호 입력 단계에서 발생한 것으로, 배터리가 모두 소진되어 교체 받은 뒤 새롭게 OTP 이용등록을 하지 않아, 폐기된 OTP가 여전히 등록된 상태라 발생한 해프닝이었습니다.

 

 그러나 "[3114] 10회 오류초과된 OTP카드입니다" 문제는 비밀번호를 10회 초과하여 오류입력하여 해당 OTP는 일명 잠김 상태로 사용이 불가하며, 해당 금융기관 오류횟수만 누적되는 것이 아닌 전이용등록기관의 오류횟수를 누적하기 때문에 직접 내방하여 오류횟수를 초기화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용해지 > 10회 오류초과된 OTP카드입니다

 문제는 OTP 일회용 비밀번호 입력을 요구하지 않는 이용해지 or 폐기 OTP해지 단계에서 해당 오류 메시지는 단순히 비밀번호 오류 누적 건수가 쌓여서 발생하는 건 아니라는 겁니다.

 

 빠른 문제 해결을 위해 OTP 발급기관에 내점하여 비밀번호 오류 누적 건수를 조회, "0건"으로 아무런 문제가 없음을 확인했으나 OTP 기기 자체 오류일 수 있으니 새로운 기기로 교체 받을 것을 해당 직원이 권하였고, 이용중인 모든 타기관 등록 과정이 귀찮지만 혹시나 하는 생각으로 새롭게 발급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교체 이후에도 여전히 발생하는 동일한 오류로 키움증권과 OTP 발급기관 고객센터와 몇 차례 통화를 진행하고서야 그 원인을 알게 되었습니다.

 

 키움증권에 등록된 기기는 이미 몇년 전 배터리가 소진되어 더이상 사용하지 않는 것이었고, 당시 은행 직원의 실수로 "폐기"가 아닌 단순 "이용해지" 상태로 접수되었으며, 따라서 키움증권에서는 폐기 OTP해지가 이루어지지 않았던 것입니다. (이용해지 신청이 가능한 것도 아닙니다. 동일한 오류 발생!) 문제의 원인은 찾았으나 오류 메시지가 왜 "10회 오류초과"인지는 여전히 이해할 수 없습니다.

폐기 OTP 해지 및 이용등록

 키움증권이 아닌 다른 금융기관에서는 "폐기"가 아닌 "해지" 상태에서도, 새로운 OTP 등록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졌기 때문에 전혀 이러한 사실(문제)을 알아차리지 못했습니다. 고객센터 상담원 통화 후 키움증권에 등록된 OTP 일련번호를 제공 받아, 발급 기관에 방문하여 "강제 폐기" 신청이 완료된 이후에야, 비로소 아래와 같이 폐기OTP 타기관 이용등록 해지가 정상적으로 처리되었습니다.

이용등록 해지 정상처리

 저처럼 오랜만에 주식 시장에 발걸음한 경우라면, 또한 아주 드물게 인증서 및 OTP 기기 모두 만료된 상태라면 이와 같은 상황을 겪을 지도 모릅니다.

 

 아마 대부분 OTP 교체 시점에 단순 해지가 아닌 폐기로 정상처리되어 온라인에서 쉽고 빠르게 해지/등록 신청이 가능하겠지만, 10회 오류초과 메시지가 표시된다면, 가장 먼저 해당 기기의 "폐기" 상태를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키움증권 해지 대상 OTP 일련번호(S/N) 확인 후 OTP 발급기관 고객센터에 해당 기기의 "폐기" 상태 확인 필요. 단순 "해지" 상태라면 고객센터에서는 해결할 수 없고, 지점 내방 후 해당 기기의 "강제 폐기" 신청 필요. 이미 오래전 폐기된 OTP 기기라 일련번호 확인이 어렵다면 이역시 키움증권 고객센터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은행 지점에서 해당 기기를 강제 폐기 후 키움증권 OTP 등록/해지 신청이 모두 정상적으로 완료되었습니다. 이렇게 간단한 일을 왜 이렇게 어렵게 해결했을까요? 보다 정확한 오류 메시지를 표시한다면 굳이 멀쩡한 OTP 기기를 교체발급 할 필요도 없었으리라 생각합니다.

OTP등록 완료

 OTP 이용등록 후 사용자 ID 또는 계좌번호로 인증서 발급을 신청합니다.

공동인증서 신규발급

 새롭게 등록한 OTP 비밀번호(일회용비밀번호)를 입력하고 발급 기관 선택 후 [확인] 버튼을 클릭합니다.

사용자 ID로 인증서 발급

 휴대폰 SMS, ARS 인증, 영업점 인증 중 원하시는 인증방법을 선택하고, [확인] 버튼을 클릭하여 추가인증을 받습니다.

추가인증

 개인정보 관련 수집 및 이용에 모두 동의한 뒤 [확인] 버튼을 클릭합니다.

개인정보제공 동의

 인증서 비밀번호로 사용 할 10자 이상~30자 이하, 숫자 및 영문자, 특수문자를 포함한 신규 인증서 비밀번호를 두 번 입력하고 [확인] 버튼을 클릭합니다.

인증서 비밀번호 입력

 OTP 보안매체 및 공동인증서 만료일이 공교롭게 겹친다면 ① 인증서 발급 시 OTP 필요, ② OTP 이용등록 시 인증서 필요, ①→②→①→② 단계가 무한루프되며 교착 상태에 빠질 수 있습니다. 이로인한 은행 지점 방문 등 번거로움을 줄이고 싶다면 OTP 보증기간 및 인증서 만료일을 평소 잘 관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댓글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Total
Today
Yesterday
링크
«   2024/04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