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알람으로 일기 예보, 뉴스 듣는 방법

Mobile - Samsung Galaxy 알람으로 날짜, 일기 예보, 뉴스 듣기 설정

 스마트폰이 대중화되며 아침 기상 시간에 맞춰 알람을 맞출 때 시계를 이용하는 일은 극히 드물게 되었습니다. 아침잠이 많은 사람은 여러 개의 알람을 분 단위로 설정하여 무의식 중에 알람을 끄고 다시 잠이 들어도, 불과 몇 분 후 다시 울리기 때문에 한 번만 울리는 시계 알람을 사용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합니다.

 

 다만 사람의 적응력은 참 무섭습니다. 늘 같은 시간에 울리는 같은 알람 소리에 무뎌지기 마련이죠. 몇 번의 알람 소리에도 일어나지 못한 적이 많아, 한 동안은 TV 켜짐 예약을 이용하기도 했습니다. 물론 알람 소리를 다양하게 지정할 수도 있지만, 매일 다른 상황을 두고 시끄럽게 떠들어대는 뉴스 소리가 한결 일어나기가 쉬운 것도 하나의 이유였습니다.

 

 그러나 요즘 젊은 세대, 특히 1인 가구는 가정에 TV가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YouTube, Neflix, Wavve 등 본인 입 맛에 맞는 콘텐츠를 언제 어디서나 시청할 수 있고, 스마트폰 또는 컴퓨터를 이용해서 시청할 수 있어 TV는 더 이상 필수(?) 가전제품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TV가 없는 가정에서는 뉴스나 일기 예보를 들으며 기상할 수는 없을까요?

 

 스마트폰 알람 소리로 뉴스 또는 일기 예보를 듣고 싶다면, Android 기반 스마트 기기에서 Google Assistant 또는 삼성 빅스비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알람 음악이 울림과 동시에 현재 시간, 일기 예보, 뉴스 정보를 들을 수 있습니다.

삼성 갤럭시 빅스비 알람 활용 방법

 안드로이드 기반 기기를 사용하고 있다면 시계(알람) 앱을 열고, 알람 설정 단계에서 'Google Assistant routine' 옵션을 이용하여 몇 가지 루틴을 생성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날씨, 달력, 뉴스, 리마인더 등 다양한 루틴을 지정할 수 있습니다. 다만 여기서는 국내 스마트폰 인구가 가장 많은 갤럭시+빅스비 기준으로 설명을 드립니다.

 

 삼성 갤럭시S 시리즈 스마트폰에서 [시계] 앱을 열고 [+] 버튼을 눌러 새로운 알람을 생성합니다. 기존 알람 설정을 활용하여 알람음만 변경하셔도 무방합니다.

 매일 또는 매주 특정 요일 등 원하는 요일 및 시간을 지정하고, '알람음' 옵션을 선택합니다. 현재 기본 벨(알람) 소리인 Homecoming로 지정되어 있지만, 알람음 세부 설정 화면에서 [빅스비 알람] 옵션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알람음을 벨소리에서 빅스비로 변경하고, 생성된 알람을 저장하면 모든 준비는 끝이 납니다. 지정된 시간에 알람음이 울리면 음악과 함께 현재 시간, 일기 예보, 뉴스를 읽어줍니다.

 아침마다 출근 전 입을 옷을 정하고 기온은 따뜻한지, 비 소식은 있는지 TV에서 일기 예보를 기다리거나, 스마트폰 화면을 보며 검색할 필요가 없습니다. 알람 소리와 함께 눈을 뜨자마자 오늘의 날씨와 뉴스 소식 등을 들을 수 있기 때문이죠.

 

 사실 삼성 갤럭시+빅스비 조합으로 사용자가 임의로 지정할 수 있는 루틴은 없습니다. 단순히 알람음으로 빅스비 알람을 쓸 것인지 벨소리를 쓸 것인지에 대한 선택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안드로이드 기본 시계 앱에서는 다양한 구글 어시스턴트 루틴을 지정하거나, 알람이 울리는 순서를 변경하는 등 다양한 옵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다양성 부분에서는 구글에 비해 다소 아쉽지만 빅스비를 통한 뉴스, 일기 예보를 알람 소리로 들을 수 있는 것으로도 꽤 만족스럽습니다.